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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아쿠아픽 aquapick 구강세정기 리뷰

리뷰

by 썸부 2020. 3. 1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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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단 것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교정을 생각하고 있거나 진행 중이거나 마무리가 된 사람이라면, 양치질을 싫어하거나 귀찮게 생각했던 사람이라면 꼭 봤으면 하는 리뷰이다.

 

 

 

0. 계기

필자는 젖니가 다 빠지고 영구치가 나기 시작할 즈음부터 툭하면 치과에 갔었다. 왜냐하면 위에 나열했던 것에 모두 해당이 되는 사람이었기 때문이다. 창조주는 항상 너의 이에 얼마를 쏟아부었는지 모르겠다고 말해왔다. 저 말을 들었을 당시에는 몰랐지 내가 그 배턴을 이어받아 달리게 되는 이어달리기가 될 줄은...... 아무튼 지금에 와서 후회하며 눈물을 머금고 리뷰를 써 내려간다. 더불어 학창 시절에 하게 된 교정치료 인해 치과가 너무 싫어졌고, 성인 되고 나서는 쭉 방치했던 충치들로 인해 작년 말에 충치치료로 180만 원 정도가 나왔었다. (다행히 자기 객관화가 잘되어 있는 필자는 취직했을 당시에 치아보험을 미리 들었었다.) 이 사태를 겪고 나서 필자는 더욱 양치에 힘쓰고 있으며, 아쿠아픽을 주변에 열심히 추천하고 다닌다.

 

 

 

1. 제품 스펙

 

 

제품명 : 뉴아쿠아픽 AQ-300 [금액 158,000]

구성품은 본체, 제트팁 4개, 제트팁 걸이 4개, 세정제가 들어있다. 이 제품 말고도 미국 제품인 워터픽이 있는데 필자는 처음엔 미국 제품인 워터픽으로 구강세정기를 접했었다. 그리고 검색을 하다 보니 한국 제품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워터픽과 아쿠아픽 그리고 휴대용 이렇게 3개를 놓고 고민에 빠졌다.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제품이다 보니 무턱대고 사기엔 가격이 너무 부담스러웠고, 아프다는 후기를 본 적이 있어서 두려웠었다. 그래서 내린 결론은 휴대용으로 먼저 구매해 보고 결정하자 였다.

 

막상 휴대용으로 사려고 검색해보니 이 것 또한 종류가 천차만별에다 유선형 구강세정기에 버금가는 금액의 휴대용 제품도 있었고, 텅장상태의 나는 우선 알리익스프레스를 통해 싼 제품으로 주문을 했다.

 

휴대용구강세정시 사용시
휴대용구강세정기 보관시

 

위 제품이 내가 처음으로 산 휴대용 구강세정기이다. 택배가 도착하자마자 신이 나서 얼른 딸기를 먹고 써봤는데, 보통 양치 후 사용을 권장하고 있어 양치를 한 후 사용하려고 하니 이물질이 많이 나올 것 같지 않았다. 근데 웬걸 내 눈을 의심할 정도로 이물질이 나왔고, 충치 발생 원인을 그 날 바로 찾게 되었다. 놀란 마음과는 달리 사용감 자체는 꽤 괜찮았다. 아플 것으로 예상하고 사용해서 그런 것인지 치아 사이사이에 물줄기가 지나갈 때마다 어쩐지 쾌감까지 들었고, 바로 유선형 구강세정기를 살 마음을 먹었다. 외출 시 양치할 때 수통을 물컵을로 쓸 수 있어 편리했고, 사용 후 수통을 위쪽으로 결합하여 파우치에 넣는 보관법까지 만족했다. (위로 결합되는지 모르고 한달동안 아래로 결합하여 보관한건 비밀이다. 큼 어쩐지 크더라)

 

 

2. 사용방법

제품을 처음 받았을 때는 바로 사용하지 말고,  물로 한 번 세척 후 사용하길 권장한다.

 

세척이 끝나면 적당한 곳에 올려놓는다. 세정기를 사용할 때 물이 꽤 튀기 때문에 세면대 혹은 물이 빠져나갈 만한 곳이나 젖어도 되는 곳에 놓아야 한다. 귀찮지 않으면 수납장에 넣어놓고 쓰는 것이 좋지만 앞서 말했듯이 귀찮아서 충치가 생기게 된 귀차니스트는 바로 쓸 수 있게 세면대 옆에 꺼내놓는다. 넣어 놓는 것이 좋은 이유는 밑에서 장단점에서 설명하겠다.

 

1) 우선 전기로 작동하는 기계이니 콘센트를 꽂아준다.

 

 

2)  제트팁과 손잡이 결합

제트팁과 손잡이를 결합해주면 되는데 그냥 바로 끼우려고 하면 들어가지 않는다.

 

 

 

그래서 위에 보이는 회색 부분을 아래로 당겨주면 제트팁을 끼울 수 있게끔 고정대가 튀어나온다.

 

 

위에서 보면 이런 모양인데 사진 속 화살 표시된 동그란 홈에 제트팁을 맞춰주면 된다.

 

 

 

끼워야 하는 부분이 양쪽으로 있기 때문에 홈에 잘 맞춰서 끼운 다음 회색 부분을 위로 올려서 아래와 같이 결합되게끔 고정시켜준다.

 

 

제대로 결합이 되면 아래와 같은 모양이 되는데 2가지 주의 사항이 있다.

 

 

 

    1 - 손잡이 버튼을 먼저 확인할 것.

손잡이 버튼이 위 사진과 같이 아래로 내려가 있어야 잠금 상태가 되어 물이 아무렇게나 나오지 않는다. 그래서 버튼이 잠겨있는지 풀려있는지 필히 확인하고 작동시키길 바란다. 그렇지 않으면 전원 버튼을 누름과 동시에 물총에 맞을 수 도 있고, 원치 않는 세수를 하게 될 수도 있다. 그리고 잠가놓지 않은 상태일 땐 전원이 꺼져있더라도 수통에 물을 채우면 손잡이로 물이 새어 나올 수 있다. 이러한 상황을 방지하고자 사용 후엔  반드시 손잡이 버튼을 아래로 내려놓아야 한다. (필자는 창조주가 가끔씩 실수로 버튼을 올려놓아서 원치 않는 세수를 할 때가 꽤 된다.)

 

    2 - 전원 버튼을 눌러 작동이 된 후, 손잡이 버튼을 올릴 것.

손잡이 버튼이 잠겨있는 상태에서 전원 버튼을 누르고, 제트팁을 세면대로 향하거나 입 안으로 향하게 준비가 된 다음에 손잡이 버튼을 올려야 불필요한 물난리를 피할 수 있다. 혹시나 버튼이 위로 향하여 있는 상태로 전원 버튼을 누르게 되면 높은 확률로 얼굴 또는 옷에 물을 분사할 경우가 생기기 때문에 항상 잠금 확인→전원 버튼 작동→손잡이 버튼 순서로 사용해야 한다.

 

 

전원버튼을 누르지 않은 상태에서 손잡이버튼을 올리기만 해도 아래 영상과 같이 물이 새어 나온다.

 

전원없이 손잡이버튼을 올렸을 때

 

 

3)  수통에 물 채우기

주의사항 숙지 후 제트팁과 손잡이까지 결합시켰으면 다음은 물을 채워 넣는다.

 

 

미온수(뜨거운 물은 화상 위험이 있으므로 권장하지 않음)를 받아서 수통에 넣는다. 이때 수통을 따로 빼서 물을 채우지 말 것. 수통 밑에 본체랑 이어주는 부분이 있는데 이쪽에서 바로 물이 흐른다.

 

 

4) 수압 세기 조절하기

필요한 만큼 물을 채웠으면 수압 세기를 조절한다. (첫 사용일 경우엔 수압을 한번 체크해 봐야 한다. 필자는 19년 8월부터 사용해온 숙련자이기 때문에 잇몸이 단련되어 있지만 초보자들은 피가 날 수도 있다. 사진상으로는 4단계지만 꽤 세세하게 조정할 수 있으니 손으로 수압을 한 번 체크해 본 후 사용하자. 필자는 3단계 정도로 놓고 사용한다.)

 

 

 

5) 전원 버튼 눌러 작동시키기

수압을 조절했으면 전원 버튼을 눌러서 작동시키면 된다. 작동이 되면 제트팁을 치아 쪽으로 가까이 가져간 후 손잡이 버튼을 올려준다. 그리고 치아 사이마다 물을 쏘아주게 되면 월세도 안 내면서 단단히 끼어 자리 잡고 있는 이물질부터 소리 소문 없이 있는 듯 없는 듯 붙어있는 고춧가루까지 빠짐없이 나올 것이다. 얼마나 시원한지 앞으로 필자의 삶은 이 친구와 평생 함께 할 약속을 한 상태다.

 

구강세정기 작동영상

 

6)  구강세정기 정리하기

사용이 끝났을 때 그냥 두면 물때가 생기기 쉬워 위생적으로 관리하기가 어렵다. 그래서 수통에 남아있는 물을 전부 버린 뒤, 손잡이 호스 속에 남아있는 물을 빼내 줘야 한다.

 

 

호스가 꽤 길기 때문에 생각보다 많은 양의 물이 들어있다. 물을 빼는 방법은 전원이 꺼진 상태에서 제트팁을 분리하지 않고 손잡이 버튼만 위로 올려준다. 그리고 손잡이가 본체보다 아래로 가도록 위치해주면 물이 알아서 빠져나온다. 처음 사용할 땐 전원 버튼이 켜져 있어야 물이 나오는 줄 알고 켜놓고 물을 뺐는데 전원이 꺼져있어도 충분히 물을 잘 빼낼 수 있다. 

 

사용 후 마무리 영상

알기 쉽게 영상을 찍어봤는데 한 손으로 찍어서 행동이 조금 어색하고, 물이 빠져나오는 속도가 느리다. 그렇지만 한 손으로 본체를 높이 들어 올리고 물을 빼내면 빠르게 물을 빼낼 수 있다. 물을 다 빼냈으면 손잡이와 제트팁을 분리하고 아래와 같이 보관해주면 된다. (제트팁 걸이도 구성품이다.)

 

 

 

 

 

3. '채찍당근'파가 알려주는 장단점 

 

우선 휴대용과 가정용(아쿠아픽)을 서로 비교한 장단점을 먼저 말하려고 한다.

 

한 달 먼저 구매했던 휴대용 구강세정기의 장단점이다.

 

-단점

 

(1) 용량이 적은 수통

휴대용의 치명적인 단점인데, 수통에는 물이 200ml 밖에 안 들어가기 때문에 초심자 시절에는 4번이나 물을 채워 사용했다. 숙련이 덜 된 탓도 있었지만 오른쪽 상악만 했는데 벌써 물이 동이 나 있었다. 처음에나 즐거웠지 한 귀찮음 하는 필자는 결국 세면대를 비누로 다 닦아서 물을 받아 놓고 사용해 봤는데 이게 더 귀찮을뿐더러 위생적이지도 못했다.

 

(2) 충전형

당연히 휴대용이기 때문에 충전형이다. 그래서 미리 충전을 해놓지 않으면 쓰는 도중 꺼지기도 한다. 상악을 완료하고 하악을 시작할 때 방전이 되면 얼마나 찝찝한지 모른다. 그렇지만 한 번 충전을 해놓고 나면 약 보름 정도는 사용할 수 있어 그리 번거롭지는 않아 큰 단점은 아니다.

 

(3) 약한 수압

필자는 유선형을 쓰기 전에 휴대용을 먼저 사용했었는데, 유선형의 수압을 모를 땐 충분히 괜찮게 사용을 하였다. 그렇지만 현재 유선형을 접한 뒤로는 수압이 약하게 느껴졌는데, 그도 그럴 것이 정말 단단히 끼인 이물질이 있는 날에는 사용 후 치실을 이용해 제거해 줄 때도 있다. 그리고 휴대용에도 존재하는 4개의 모드가 있는데 수압을 올리기에 적당한 모드들은 아니었다.

 

(4) 착한 크기에 그렇지 못한 소리

뭐 착하다기 보단 들고 다닐만한 크기지만 그에 비해 소리가 크다. 특히 공중화장실에서 사용할 땐 괜스레 부끄러워지는 소리다. 물론 부끄럽다고 치과비용이 나오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그냥 철판 깔고 사용하지만 좀 아쉬운 단점이다.

 

(5) 가볍지 않은 무게

물론 유선형 보다는 가볍다. 그렇지만 휴대용이 왜 휴대용인가 언제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인데 가방 속에서 꽤 큰 존재감을 뽐내고 있으며, 무게가 그리 가볍지만은 않다. 이것을 단점으로 꼽자니 수통의 용량이 적다고 말해 놓고 크기가 작고 가볍길 바라다니 모순이긴 하나 단점으로 생각되어 적어 놓았다.

 

 

-장점

 

(1) 저렴한 비용

비용은 어떤 브랜드 제품을 사느냐 그리고 어떤 상황에서 사느냐에 따라 느끼기 나름이지만 유선형에 비해 비교적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다. 필자는 알리익스프레스를 이용하여 구매했고 26달러였으니 약 3만 원 정도로 구매했다. 구매 후 잘 맞지 않으면 가격이 꽤 나간다고 생각이 들 수도 있지만 잘 맞는다면 큰 장점이다.

 

(2) 선이 없는 편안함

휴대용의 최대 장점 무선이다. 그렇기 때문에 여행이나 출장을 가서 사용하기에 최적이다. 또한 필자는 아침, 저녁으로 유선형을 사용하고 있어서 출근 시 가지고 다니며 점심때마다 사용하고 있다.

 

 

-총평

장점 대비 단점이 많고, 단독으로 약 한 달간 사용해본 결과 단독 사용은 꽤 불편한 점이 많다. 물을 자주 채워줘야 하고 가끔씩 충전도 해줘야 하고 무엇보다 하루에 적어도 3번은 사용하려면 가방에서 수시로 꺼내고 빼고 해야 하니 여간 귀찮은 것이 아니다. 그래서 휴대용 구강세정기는 필자처럼 출근 후 점심시간 또는 여행/출장용으로 추천한다.

 

 

 

이 포스트의 주인공 아쿠아픽의 장단점이다.

 

-단점

 

(1) 초심자가 선뜻 도전하기 힘든 금액

잘 맞는지 어떤지 모르는 상태에서 한 번 시도해 보는 비용으로 보면 솔직히 비싸다. 내가 텅장상태여서 창조주 찬스를 썼지만 그래도 비싸다고 생각한다. 그렇지만 가족과 함께 사용(제트팁을 바꾸어 가며) 할 수 있다는 점과 훗날 치과비용으로 나가는 돈을 줄여준다고 생각하면 한번쯤은 구매해 볼 금액이라고 생각한다.

 

(2) 걸리적거리는 선과 부피

단점이자 워터픽이 아닌 아쿠아픽으로 결정하게 된 이유이기도 하다. 일단 단점으로는 선이 있고 부피가 있기 때문에 이동이 불편하고 아무래도 욕실에 비치해 놓는 제품이라서 콘센트가 물에 노출될 위험이 크니 감전에 대한 걱정이 크다. 또 이것을 이유로 여기저기 옮기자니 귀찮고 (아무래도 블로그 이름을 귀찮로그로 바꾸어야겠다) 욕실 내에 마땅히 넣어둘 곳도 없다. 그래서 필자는 꺼내놓고 쓰게 됐는데 아래 (3)번 단점과 연결된다.

 

아쿠아픽으로 결정하게 된 이유는 궁금하신 독자들만 보시길

더보기

사실 내가 바보 같아서다. 처음 워터픽을 접했을 당시는 미국 제품이라서 변압기를 사용해야 하고, 콘센트도 어댑터를 써야 한다고 봤는데 이제 와서 리뷰를 위해 찾아보니 그것은 직구 기준인 듯하다. 공식 스토어에서 아쿠아픽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한국에 맞는 전압과 콘센트를 사용할 수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란다.

(3) 물 때 관리

사용자에 따라서 갈리는 부분이라서 단점으로 분류하기는 애매하나 일단 넣었다. 욕실에다 놓고 사용하는 만큼 사용 후 잘 말려주지 않으면 물 때가 낀다. 혼자서 사용한다면 모를까 가족끼리 사용할 땐 일일이 따라다니며 닦아줄 수도 없고 닦아 쓰길 강요할 수도 없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물 때가 끼게 된다. 그래서 쓰고 난 후 따로 보관하면서 말려서 사용하면 물 때가 덜 끼는 사람에겐 단점이 아니겠지만 필자에겐 단점이 맞다. 필자는 며칠에 한 번씩 안 쓰는 칫솔로 열심히 닦아주고 있다.(은근히 재밌다.)

 

(4) 휴대용보다 큰 소음

휴대용이 생각보다 크다면 이 제품은 어떨까? 어떻기는 더 크다. 위에 제품 사용 설명 동영상을 참고하시기 바란다. 근데 주로 집에서 사용하니까 큰 단점은 아니지 않나 생각해본다.

 

 

-장점

 

(1) 넉넉한 용량의 수통

600ml의 물을 채울 수 있는데 휴대용의 3배나 된다. 그 얘기는 초보자 시절 4번의 물을 채우던 짓을 안 해도 된다는 얘기다. 5개월가량 사용하면서 물이 모자랐던 때는 고기를 유독 많이 먹은 날 사용했던 두 번 뿐이었다.

 

(2) 강력한 수압

수압이 정말 상당하다. 위에서 살짝 설명했듯이 고기를 먹고 나면 어금니 쪽으로 어김없이 찾아오는 불청객들이 있는데 아쿠아픽 선생님께서는 무자비하게 내쫓아 버리신다. 구강세정기를 사용하기까지 혀의 끊임없는 설득, 손가락과 더불어 이쑤시개 장비까지 사용하여 내보내려 발악을 해보지만 고집이 얼마나 세었는지 꿈적도 하지 않던 독불장군은 어느새 세면대를 지나 배수구로 빠져나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3) NO충전

충전이 필요 없으니 언제 방전될까 걱정하지 않고 마음껏 사용할 수 있다.

 

 

-총평

금액면으로 보면 부담스러운 것이 사실이지만 가족과 쓰거나 미래의 치과비용을 절감한다는 측면으로 보면 구매할 만한 금액이며, 욕실이 여간 어지러운 상태가 아니면 수납하여 사용하면 되기 때문에 그다지 큰 단점으로 다가오지 않는다. 그래서 물 때만 조심해서 보관하거나 자주 세척만 잘해준다면 아주 만족스럽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4. 구강세정기 추천 이유 & 최종 정리

 

(1) 비교할 수 없는 상쾌함

구강을 세정했는데 당연히 개운해야 함은 맞지만 사용해 보면 알 수 있다. 본인 눈으로 직접 이물질을 확인하는 순간 시각적으로도 그렇고 실제로도 굉장히 개운해진다. 특히 필자는 상악, 하악 전부 사랑니가 나 있는 상태인데 하악은 아직 발치를 못해서 어금니와 사랑니 사이로 음식물이 많이 끼게 된다. 치실이 닿기 힘든 곳에 음식물이 끼기 마련인데 구강세정기를 사용해 깔끔하게 세정할 수 있다. 내가 제일 만족하는 부분이다.

 

(2) 잇몸 마사지 효과

어리고 젊을 때야 충치만 안 생기면 다행이지만 나이를 점점 먹어감에 따라 노화되는 것이 잇몸이고 이제부터 관리해줘야 할 대상이다. 필자의 창조주도 잇몸이 안 좋아서 치과에 더러 방문하였고 구강세정기의 사용을 권유받았었다. 그래서 창조주와 함께 사용하기 시작했는 데 사용하고 난 뒤로는 잇몸이 아프지도 않고 현재까지 치과 방문 없이 잘 지내고 있다고 한다.

 

(3) 스케일링 효과

실제로 스케일링을 할 수 있다는 뜻은 아니지만 그만큼의 효과가 있다. 필자는 치과에 갈 때마다 양치질을 제대로 해야 한다고 혼이 났었는데, 지난해 충치치료를 진행하면서 스케일링을 진행하며 분명히 치석과 치태가 많을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의외로 깨끗했다. 살아남은 어금니 없이 전부 충치에 잠식된 필자의 치아 상태로 보아 치과 방문 전 한 달간 구강세정기를 쓴 보람이 느껴지는 순간이었다. (이날 치료한 충치는 상당히 오래된 상태여서 구강세정기를 좀 일찍 만났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기도 했었다.)

 

(4) 비용절감

초기 비용만 제외하면 앞으로의 치과비용을 아낄 수 있다. 2, 3번으로 인해 치아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오니 그만큼 치과비용이 줄어들 것이다. 또한 필자는 교정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치아가 더 안 좋아진 상황이라 교정 중에 치아를 청결하게 관리하기 좋을 것 이란 생각이 든다. 과거에 구강세정기를 알았다면 치과비용으로 180만 원이라는 돈은 나가지 않았으리라....

 

 

 

위의 4가지 이유들만으로 충분히 구매를 위한 명분 되었다고 생각한다. 요즘 같은 100세 시대에 남의 치아 빌려 쓰지 않고 100세까지 내 치아 쓰려면 지금부터 건강하게 관리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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